정부 "철도파업 강경대응"정부는 20일로 예정된 철도청 노조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14일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 주재로 법무부 행자부 노동부 건교부 기획예산처 차관과 국무조정실 사회문화조정관, 국정홍보처 차장, 경찰청장, 철도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파업에 대비한 정부대책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노조의 요구사항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에 의한 노동쟁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고 중앙노동위원회의 사전 조정절차를 지키지 않은 불법"이라며 강경 대응방침을 결정했다.
1분기 에이즈환자 115명 증가
올해 1·4분기에 에이즈 감염자가 급증했다.
국립보건원은 14일 3월 말 현재 국내 에이즈 감염자수가 2,122명을 기록, 작년 말에 비해 115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1·4분기에 75명이 새로 감염자로 확인된 것과 비교할 때 53.3%가 많은 것. 또 기존 감염자가 환자로 전이된 경우가 19명, 사망자는 21명이었다.
감염경로가 확인된 사람은 1,65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0.4%는 국외 이성간 성접촉, 47.0%는 국내 이성간 성접촉, 30.1%는 동성간 성접촉에 의한 것이었다. 수혈 또는 혈액제제에 의한 감염이 39명, 약물주사 2명, 수직감염 2명 등이었다. 국립보건원은 "최근 5년간 에이즈 감염자 평균 증가율이 33.3%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파병 특전사 병력 증원
이라크에 파병할 특전사 병력이 중대급으로 확대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14일 "게릴라와의 교전 및 내전 가능성 등에 대비, 특전사 경계병력을 40명 가량 증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60명 수준이었던 특전사 경계병력은 모두 101명으로 잠정 결정됐다. 또 건설공병단에는 화생방 정찰 및 제독을 맡을 화학부대원 10여명이 포함됐다.
자원봉사 신청전화 '1365'
앞으로 자원봉사를 하고 싶거나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전국 어디서나 전화 '1365'를 누르면 된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자원봉사센터 222곳에 '1년 365일 자원봉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로 특수번호 1365번(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65)을 부여, 이 번호를 누르면 가까운 지역자원봉사센터로 연결돼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또 자원봉사자가 안심하고 봉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49만8,000명에게 9억9,600만원의 보험가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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