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와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3사는 15일 0시부터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ℓ당 50원씩 인하했다.이에 따라 SK(주)가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의 세후 공장도가는 현행 ℓ당1,274원에서 1,224원으로,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600원과 585원에서 550원과 535원으로, 경유는 769원에서 719원으로 각각 내렸다.
LG정유도 휘발유를 ℓ당 1,224원,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를 547원과 533원, 경유를 721원으로 각각 50원씩 내렸고, 현대오일뱅크도 휘발유 1,234원,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 550.85원과 535.85원, 경유 720원으로 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분을 반영, 당초 내달 1일 인하할 예정인 석유제품가격을 소비자 연료비 부담 등을 감안해 일정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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