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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특집/ 線없이 무선랜 접속 "센트리노" 노트북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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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특집/ 線없이 무선랜 접속 "센트리노" 노트북 붐

입력
2003.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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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지난달 12일 새로운 개념의 노트북PC 기술인 '센트리노'를 발표한 이후, PC업체들이 너도나도 센트리노를 장착한 노트북PC를 출시하고 있다. 센트리노 기술은 노트북PC에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무선랜에 접속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장 6시간까지 배터리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최근 극심한 수요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업체들은 센트리노 노트북이 '효자상품'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잇따라 센트리노를 장착한 노트북PC를 출시하고 있다. 인텔은 지난 8일 국내 무선랜 업체들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달러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해, 센트리노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는 무선랜 접속 지역인 '핫스폿'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LG-IBM과 삼성전자, 삼보컴퓨터는 이미 지난달 센트리노 노트북을 출시하고 인텔과 함께 대대적인 광고를 하며 마케팅에 나섰다. 삼보컴퓨터, 도시바코리아, 소니코리아, 등도 이달 중순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LG-IBM는 지난달 말 배터리수명(보조배터리 포함)이 11시간을 웃도는 씽크패드T40시리즈 5개 모델을 내놓았고 9일에는 A4용지 크기 정도로 작고 가벼운 서브노트북 신제품 씽크패드X31 3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했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센트리노가 장착된 '센스 X10' 3개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초에는 보조배터리를 추가해 11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1개 모델을 추가로 내놓았다.

삼보컴퓨터는 15인치 대화면을 장착한 와이드노트북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순께 센트리노 플랫폼을 탑재한 '드림북 GE530'을 내놓을 예정이다. 도시바코리아 소니코리아 등도 20일께 센트리노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HP는 6월께 센트리노 노트북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그러나 센트리노를 탑재한 노트북의 가격이 기존 펜티엄4급 노트북에 비해 20만∼30만원 가량 비싸, 소비자들은 호기심을 보이면서도 선뜻 구매하기를 꺼려 하는 상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하반기 들어 가격이 떨어지면 노트북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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