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포천 10월부터 市로 전환행정자치부는 지난해말 현재 지방자치법상의 시 설치 기준을 충족한 군 지역인 양주군과 포천군을 10월께 도ㆍ농 복합 형태의 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주군은 지난해 말 현재 회천읍 인구가 5만8,981명, 총인구가 14만3,124명이고 도시산업가구 비율이 90.2%, 재정자립도가 49.4%로, ‘인구 5만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춘 지역이 있고 도시산업가구 비율이 45% 이상이면서전국 군 평균 재정자립도 18.8% 이상’이어야 하는 설치 기준을 충족했다.
포천군은 포천읍 인구 3만5,161명, 소홀읍 3만1,711명 등 총 인구 15만2,507명, 도시산업가구 비율 82.8%, 재정자립도 37.5%로 ‘인구 2만 이상의도시 형태를 갖춘 2개 이상 지역의 인구가 5만 이상인 군’에 해당돼 역시시로 전환된다.
국과수, 대구참사 활동 마감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와 관련, 시신 신원확인 작업 등을 수행해 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집단사망자관리단이 50여 일간의 활동을 마치고 13일 오전철수했다.
관리단은 2월18일 참사 발생 직후 30여명 규모로 대구에 파견된 후 1080호전동차내 시신 등 모두 142구를 수습, 이 가운데 136구의 신원을 밝혀내는등 시신 발굴과 수습, 신원확인 작업을 주도했다.
관리단은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시작으로 대한항공 여객기괌추락 사고, 씨랜드 화재 참사, 김해 민항기 추락 사고 등 집단사망자를낸 대형재난 때마다 국과수 박사급 연구원을 중심으로 구성돼 활동해 왔다. 한편 경찰과 국과수는 이번 참사의 희생자는 19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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