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은행과 해외투자자(비거주자)간의 차액결제 선물환(NDF)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ㆍ4분기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분기중 국내 외국환은행과 해외투자자간의 하루평균 NDF 거래규모는 10억8,000만달러로 전분기(7억9,000천만달러)는 물론 작년(6억7,000만달러)에 비해 크게증가했다.
북핵 문제가 표면화하고 SK글로벌 사태로 외환시장이 불안하게 움직였던지난달엔 NDF 거래규모가 하루 평균 사상 최대치인 11억9,000만달러에 이르러 작년에 비해 77.6% 급증했다.
NDF거래가 올들어 크게 증가한 것은 외국투자자들이 환율의 급변동을 이용해 이익을 챙기거나 한국 투자자산에 대한 위험 회피를 위해 달러 매수를늘렸기 때문이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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