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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축구협회가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감염을 우려, 6월초로 예정된 한국 및 일본과의 원정 친선경기를 취소했다고 11일 AFP가 보도했다. 카를루스 고디뉴 협회 경기이사는 이날 포르투갈 루사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 지역 대신 다른 곳으로 투어를 하거나 국내에서 평가전을 갖는 마지막 선택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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