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1일 호남 지역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정부 인사의 지역 편중 문제와 관련해 지역 주민의 72.7%가 '지역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고 답한 반면 24.1%는 '편중돼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A6면청와대가 9일 월드리서치에 의뢰, 호남지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남 출신 인사의 비중이 국민의 정부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적지 않다'는 응답은 58.2%였고, '호남 출신이 별로 없다'는 응답은 25.7%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85.4%로 부정적 평가(11.5%)를 크게 앞질렀다.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47.6%)과 불만족(44.7%)이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성규기자 veg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