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와 갈등을 빚다 자살한 충남 예산군 보성초등학교 서승목 교장이 이 학교 기간제 교사 진모(27)씨가 인터넷에 띄운 글을 자필로 조목조목 반박한 문건이 발견됐다. 이 문건은 학교 행정실 직원이 8일 서 교장의 책상 서랍을 정리하던 중 발견, 유족에게 넘긴 것으로 10일 경찰에 제출됐다.서 교장은 이 문건에서 차 시중 강요 및 전교조 비하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실과 다름' '수업 중에 차를 타야 한다고 말하지 않음' 이라고 적었다.
/예산=이준호기자 junhol@hk.co.kr
전성우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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