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은 10일 대정부 질문에서 "박호군 과기부 장관이 1985년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위장 전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무장관과 정통장관의 도덕적 잣대가 다를 수 있다고 한 청와대 시각에 동의하느냐"고 고 건 총리를 몰아세워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을 얻어낸 뒤 박 장관의 해임 건의를 요구했다.이에 고 총리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무주택상태에서 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부인 병 치료 등의 이유로 주민등록만 옮기고 이사하지 못했다고 한다"면서 "해임 사유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s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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