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보다는 승리가 우선이다.' 움베르투 코엘류(53)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될 22명의 최종엔트리를 10일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수비수 왕정현(안양)과 박주성, 미드필더 김두현(이상 수원)이 처음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콜롬비아전 때 대표였던 유럽파와 이민성(포항) 윤정환(성남) 현영민(울산)이 빠진 대신 GK 서동명(울산) 수비수 이상헌(안양) 박충균(성남) 등 4명이 추가로 발탁됐다. 포워드진은 검증된 '일본파' 안정환(시미즈) 최용수(이치하라)와 우성용(포항) 이동국(광주)을 그대로 기용, 한일전 필승의지를 드러냈다.
코엘류 감독은 "일본이 조직력과 개인기가 강하지만 우리는 강력한 프레싱과 스피드로 이겨낼 것"이라며 한일전을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코엘류 2기 대표팀은 14일 오전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훈련에 들어가며 일본선수단은 같은 날 낮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일본전 국가대표 명단 GK(골키퍼)=이운재(수원) 서동명(울산) DF(수비)=김태영(전남) 이상헌 왕정현(이상 안양) 조병국 최성용 박주성(이상 수원) 박진섭(울산) 박충균(성남) MF(미드필더)=유상철 이천수 최성국(이상 울산) 김도근(전남) 김상식(광주) 박동혁(전북) 최태욱(안양) 김두현(수원) FW(포워드)=안정환(시미즈) 최용수(이치하라) 우성용(포항) 이동국(광주)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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