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연세대가 2003년 MBC배 대학농구대회 결승에 올라 대회 2연패를 눈앞에 뒀다. 연세대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승자 결승에서 대학생 국가대표 방성윤(22점)을 앞세워 경희대를 90―84로 꺾었다. 이로써 연세대는 먼저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연세대는 방성윤의 집중포가 작렬하면서 리드를 잡은 뒤 전반을 44―36으로 앞선 채 마쳤다.
또 후반에는 전반에 부진했던 전정규(16점)가 공격을 주도하면서 경희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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