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회사채발행 14%감소

증권예탁원은 1·4분기중 회사채 발행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4% 감소한 10조36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무보증 사채는 13.9% 감소한 5조2,126억원, 보증사채는 95.9% 줄어든 23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환사채 발행규모도 755억원으로 73.7%나 감소했으며,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한 건도 발행되지 않았다. EB, BW, CB 등 주식연계채권의 발행이 급격히 감소한 것은 증시침체 등으로 주가가 떨어지면서 주식으로 전환,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산유동화 채권은 6.6% 늘어난 4조5,949억원으로 채권발행규모가 유일하게 늘었다.회사채 발행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신한금융지주(4,200억원)로 나타났다.

/최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