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을 취재하던 서울방송(SBS) 기자 5명이 쿠웨이트―이라크 국경을 넘어 바스라 지역 취재에 나섰다가 이라크군에 붙잡혀 29시간 동안 억류됐다 탈출했다. SBS에 따르면 사회부 소속 조정 기자 등 5명은 5일 오전 7시께 이라크 국경을 넘어 바스라 인근지역에 접근했다 이라크군에 발각돼 시내로 이송돼 4시간여동안 경위 조사를 받았다. 이라크 법무부 직원의 감시 하에서 쉐라톤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들은 다음날 오후 4시께 법무부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호텔직원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다./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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