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한 번 당첨되기도 힘든 복권 1등에 40대 주부가 두 번이나 당첨돼 화제다.경남 밀양에 사는 박모씨는 지난해 2월 83회차 즉석식 체육복권(2,400만매 발행)을 구입, 1등(당첨금 5,000만원)에 당첨된데 이어 최근 87회차(1,800만매 발행)에서도 1등 2매가 연속 당첨돼 1억원을 거머쥐는 행운을 안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즉석식 체육복권을 발행한 90년 이후 동일인이 같은 장소에서 구입, 두 차례 1등에 당첨되기는 처음이다. 박씨는 "꿈 한번 꾸지 않았는데 행운이 찾아왔다"며 "주택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애써왔는데 뜻밖에 내집 마련의 소원을 풀게 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우리은행 밀양지점에 들를 때마다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씨 덕분에 우리은행은 1등 체육복권을 판매한 곳에 지급하는 판매인상(소매상 1,000만원, 은행 200만원)을 두 차례나 받았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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