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티셔츠를 제작 판매중인 영캐주얼브랜드 SR앤진(구 스포츠리플레이·대표 이석화)이 수익금 전액을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라크 국민을 돕기위해 기부한다고 최근 밝혔다. 모두 여섯 종류로 디자인된 SR앤진의 반전티셔츠(사진)는 'Act now to stop war' 'No War' 'We love peace' 등의 문구를 그래피티 기법(손으로 직접 쓴듯한 디자인) 등으로 새겨넣고 전쟁반대 구호를 외치는 소년의 모습을 이미지로 처리했다.SR앤진은 이번 티셔츠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이라크 국민을 위한 구호사업에 쓰기로 하고 월드비전 긴급구호팀(팀장 한비야)에 기부한다.
반전티셔츠를 기획한 SR앤진 심명은 감사는 "명분이야 어떻든 간에 모든 전쟁은 수많은 죄없는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일종의 범죄다. 반전 티셔츠가 사람들의 평화의지를 북돋는 한편 전쟁에 희생되고있는 이라크 국민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성희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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