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기본법 제정 추진 환영3일자 사회면에 게재된 문화관광부의 국어기본법 제정 추진에 찬성한다. 우리 스스로 제어장치를 만들지 않는다면 한글의 오·남용은 순식간에 확산될 것이다.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이상한 말로 채팅을 하고 있고, 한글을 줄여서 표현하거나 외국어만을 찾는 젊은층들로 인해 우리말과 글이 훼손되고 있다. 국어를 살리는 노력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우선 초·중·고등학교에서의 올바른 국어 교육이 필요하다.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으로 세분화해 국어의 소중함을 항상 느끼게 해야 한다. 우리 글을 잘 알아야 외국어도 배우고 익히기 쉽다.
/jean007000·서울 강동구 둔촌동
"KBS사장" 기사읽고 씁쓸
KBS 사장 임명 관련 기사를 읽었다. 세월이 많이 바뀌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는데 허탈감과 공허감이 드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노무현 대통령은 KBS 사장을 압력이 아닌 제청에 의해 임명을 했고, 당사자에게 "당신이 하는 것이 어떠냐" 라고 권했다고 한다. 대통령이란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미리 정해놓고 추천 운운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노 대통령은 토론의 달인이라고 한다. 토론을 잘 한다는 것은 사물을 직관하고 통찰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수긍이 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국민의 상당수가 현정권을 지지하지 않았거나,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하고 국가 정책을 입안하거나 집행할 때 이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dungsa04·서울 종로구 적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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