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투자자들에게 가장 높은 수익률을 안겨준 증시 테마는 '인터넷'인 것으로 나타났다.대신증권이 3일 올들어 이달 2일까지 11개 테마주의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주가 36.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황사에 따른 공기청정기(14.2%), 전쟁주(9.0%), 구제역 관련주(6.0%), 액정표시장치(LCD) 관련주(2.3%), 스마트카드주(2.3%)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14.5%, 코스닥지수는 16.8%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익을 낸 셈이다. 인터넷주 중에서도 네오위즈의 주가상승률(72.0%)이 가장 높았다.
반면 DVD 관련주(-26.4%)와 복권 관련주(-14.4%), 카지노 관련주(-13.9%), 핸드폰주(-10.9%), 무선인터넷주(-10.2%)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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