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교원 가입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의 '교원 지방직 전환' 방침(본보 27일자 A12면) 에 반발, 교원 지방직 전환에 찬성하는 시·도 교육감을 상대로 차기 선거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해 파장이 예상된다.교총은 3일 성명을 내고 "상당수 교육감들이 임용·전보권 등 권한 확대에만 집착해 국가직 교사의 지방직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거나 동조하고 있다"며 "이 같은 성향의 교육감은 차기 선거에서 낙선운동을 통해 떨어뜨리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교육감 선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도별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인 지방교총 분회장들에게 이와 관련한 향후 활동계획을 최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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