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가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서예전람회에서 장학수(張鶴秀·46·사진)씨가 한문 예서 '월저선사시(月渚禪師詩)'로 대상을 차지했다. '월저선사시'는 결구나 구성이 고법에 충실하고 낙관 글씨 또한 본문과 조화를 잘 이룬 점이 높이 평가됐다.우수상은 한글 부문에서 고근숙(高謹淑·51)씨의 '백자부', 행·초서는 이종록(李鍾祿·70)씨의 '상촌선생시(象村先生詩)', 해서는 양희석(梁喜錫·57)씨의 '맹호연선생시(孟浩然先生詩)', 사군자는 곽영수(郭英洙·52)씨의 '고독(孤獨)'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모두 1,858명이 응모해 대상과 우수상 외에 특선 72명, 입선 588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서예관 4층 문화사랑방에서, 입상작 전시회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관에서 각각 열린다. www.sgh.or.kr (02)592―0012
/하종오기자 joh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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