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을 비롯한 갖가지 형태의 사교육 열풍이 거센 요즘 도대체 내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바람직한 교육이 될까.EBS는 이런 학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8∼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EBS 본사 1층 강당에서 어린이 교육에 관한 공개 강좌를 실시한다.
'내 아이의 선생님은 바로 나!'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이번 강좌는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강조하고, 부모들이 유아와 어린이들의 지적·신체적 성장 발달의 주된 수단인 '놀이'를 통해 교감하면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소개한다.
8일 오후 2시 열리는 첫 강좌의 주제는 '논리, 사고력 증진을 위한 수학교육'. 신은수 덕성여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자녀들에게 적합한 문제를 제시하고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BS의 유아 프로그램 '바나나를 탄 끼끼'를 활용, 구체적 사례를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방법도 소개한다.
9일에는 유아 대상 통합놀이 프로그램인 '방귀대장 뿡뿡이(사진)'와 '뿡뿡이랑 야야야!'의 자문을 맡고 있는 유아교육 전문가 김혜수씨가 나와 놀이를 이용한 효율적 교육 방안을 제시한다.
10일 마지막 강좌는 미술과 과학 교육을 주제로 꾸며진다. 산과 염기를 서로 다른 성질을 이용한 미술 활동 시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 상식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참가자는 홈페이지(www.ebs.co.kr)에서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8,9일은 각 200명. 10일 강좌는 부모와 자녀 70쌍이 참가할 수 있다. (02)526―2731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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