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동아일보의 지난 달 21일자 '고속철 대구―부산 노선 재검토 철회' 기사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에 반론보도를 청구했다. 이번 조치는 '오보와의 전쟁'을 선언한 정부의 첫 공식 대응 사례다. 이날자 '청와대 브리핑'은 "청와대가 노선 재검토를 철회하거나 당초 노선대로 공사재개 방침을 밝힌 바 없음에도 마치 사실인 듯 허위보도를 했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청와대는 또 보도자료를 통해 매일경제신문의 이날자 '방송위 위원장에 이상희 한성학원 이사장, 부위원장에 이효성 성균관대 신문방송 교수 내정'보도에 대해 매일경제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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