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한정 일문일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한정 일문일답

입력
2003.04.02 00:00
0 0

김한정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은 1일 본보 기자와 만나 '청와대 기획설'을 전면 부인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지난 해 4월20일 김현섭 전 비서관, 설훈 의원,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과 만났다는데.

"김현섭 선배가 차를 빌려달라고 하면서 설 의원, 김 전 부시장과 만난다고 하길래, 나도 두 사람과 모두 잘 아는 사이여서 같이 만나자고 했다. 주로 김 비서관과 김 전 부시장이 얘기했다. 김 전 부시장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너 테이프 있잖아'라고 말하는 것은 들었다."

―그게 끝인가.

"나중에 김 선배에게 들으니 김희완이 테이프를 갖고 있다고는 하는데 소재를 모른다고 발뺌해 곤혹스럽다고 했던 것 같다."

―부속실장이 그런 자리 가도 되나.

"궁금했을 뿐이다."

―김현섭 비서관이 그 전에 테이프 제보 얘기를 했었나.

"들은 기억이 없다."

―박지원 비서실장에게 보고했나.

"얘기하지 않았다."

―김 실장이 박 전 실장 심복이라는데.

"믿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얘기하지 않았다."

―청와대 기획설에 대해선.

"그건 아니다. 어른(DJ)에게 누를 끼칠까 봐 걱정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증거는 없지만 분명히 테이프는 있고 다른 방증자료도 있었다는 생각이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