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정상화'를 올해 목표로 잡은 EBS가 교육개혁을 위한 3대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 31일부터 잇따라 방송한다.2월 방송된 특별기획 '교육을 고발한다'에서 무너져 가는 공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했다면 이번에는 공교육을 되살릴 구체적 해법을 찾아 나선다.
5일 연속 특별 생방송 '교육, 확 바꿉시다!'(31일∼4월4일 오후 10시∼11시30분)에서는 강지원 변호사의 사회로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해 공교육 개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1부 '교사가 주체다'에는 현직 교사 50명이 출연해 바람직한 교사상과 우수교사 양성을 위한 제도 개선, 학생과 학부모에게 믿음을 주기 위한 교사 스스로의 노력 등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어 비대하고 관료화한 교육행정기구 개혁(2부), 입시 교육의 폐해를 줄이기 위한 진로 교육 활성화(3부), 학제 개혁(4부), 학벌주의 타파(5부) 방안을 모색한다.
4월6일부터 8주간 일요일 오후 1시에 방송되는 '일요 초청특강'은 각계 인사를 초청, 교육개혁 방안을 들어보는 코너다. 심성보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정책위원장, 이인호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 등이 출연해 평소 생각해 온 교육 개혁 청사진을 제시한다.
'PD리포트'(목요일 오후 10시50분)도 4월17일부터 3주간 특별기획 '교육개혁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1편에서는 새로운 학교 모델을 찾는 국내외 사례를 소개하고, 2편은 사교육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학부모들의 노력, 3편은 교사가 교육개혁의 주체로서 바로 서기 위한 방안을 짚어본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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