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극장(MBC 밤 10.05)
'살인에 관한 고백'편. 춘호(윤영준)와 경주(홍충민) 부부는 오랜만에 저녁식사를 함께 하다 뉴스에서 대학 동창인 유명 영화감독 현철(이병욱)의 살인 사건 보도를 보게 된다. 두 사람은 불안한 직감과 함께 서로에 대한 무언의 추리를 시작한다. 현철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기 전, 두 사람은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떠나 춘호의 친구이자 경주의 옛 애인인 현철을 만난다. 대학 시절, 경주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춘호는 현철로부터 경주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둘 사이가 멀어진 틈을 타 현철은 경주의 애인이 되고, 경주는 임신까지 한다. 한편 춘호는 자신이 현철의 시나리오를 도용했다는 사실을 현철이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그 사실이 폭로될까 봐 두려워 한다. 경주도 자신이 중절 수술을 한 뒤 임신할 수 없다는 것을 현철이 알고 있다는 사실에 긴장한다. 춘호와 경주는 현철과 동행하며 어떻게든 서로에게 비밀이 알려지는 것을 막으려 하고, 현철은 두 사람의 그런 모습을 즐기는데…. 과연 현철의 살인범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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