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시민 열 명중 한 명은 주식투자를 했으며, 강남구민은 서울 개인투자자 보유 전체 주식 가운데 20%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2002년 12월 결산 거래소상장·코스닥등록·제3시장 지정법인 1,515개사의 개인주주 330만명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약 33%에 달하는 111만16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말 전체 서울시 인구 1,028만523명의 약 10.8%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시민 열 명당 한 명 꼴로 주식에 투자한 셈이다.
서울 거주 개인주주의 총 소유주식수는 59억9,612만주로, 서울시 거주 개인주주 1인당 평균 소유주식은 3.2종목 5,401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서울 거주 개인주주의 12%인 13만3,000명이 강남구에 살고 있으며, 서초구(7.6%) 송파구(7.1%) 영등포구(5.9%) 중구(4.8%) 등의 순으로 개인주주가 분포됐다.
서울 각 구별 소유주식 분포 역시 강남구가 19.7%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12.9%) 송파구(6.8%) 영등포구(5.8%) 등의 순이었다.
/장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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