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마라토너들의 대축제 'LG화재배 제1회 코리아오픈 마라톤대회'가 30일 오전 9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펼쳐진다.42.195㎞ 풀코스, 21.975㎞ 하프코스, 10㎞ 단축마라톤, 5㎞ 어린이 건강달리기부문 등에 총 1만3,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대회는 하프코스 휠체어경기도 열린다. 국내 마스터스 마라톤대회에 휠체어부문을 신설하기는 이번이 처음. 모두 1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휠체어 하프마라톤엔 88장애인올림픽 400m 계주에서 은메달과 지난해 10월 부산 아·태장애인대회 100m 경주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홍덕호(37) 선수 등이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성수대교 지점에서 반환하는 풀코스에는 모두 1,800여명이 참가, 철각을 과시하고 고양 경찰서에서 유턴하는 하프코스엔 4,000여명이 출전한다. 또 5㎞ 어린이건강달리기 대회엔 13세 이하 어린이 245명이 도전한다.
한편 이번대회는 한국일보사, SKY KBS가 후원하고 (주)이맥스21이 주최하며 풀코스는 3시간, 3시간 30분, 4시간, 4시간30분 등 참가자의 예상기록별로 페이스메이커를 둬 레이스를 이끌어준다. 이와함께 10㎞단축마라톤엔 페이스 메이커로 중견 탤런트 심양홍, 라디오DJ 박철, 연예인 마라톤 클럽회장 박천식씨가 나서고 LG화재 구자준 사장과 SKY KBS 금동수 사장도 각각 하프마라톤에 도전한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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