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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승 150강속구/부활 꿈꾸는 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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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100승 150강속구/부활 꿈꾸는 박찬호

입력
2003.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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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박찬호가 1996년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박찬호가 7년간 쌓은 승수는 89승. 모든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꿈꾸는 세자리 승수인 통산 100승 금자탑을 쌓기까지는 11승만이 남아 있다. 허벅지 부상 등으로 9승(8패)에 머문 지난해를 제외하면 2000년 시즌 최다승인 18승(10패)을 비롯해 1997년부터 2001년까지 박찬호는 매 시즌 11승 이상의 성적을 수확해왔다. 시범경기 초반 부진으로 2선발로 밀리기는 했지만 막강한 팀 타선의 지원과 특유의 스피드로 박찬호가 올 시즌 15승 정도는 충분히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 박찬호는 쾌조의 호투를 발판으로 최근 시범경기 2연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꿈의 100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150 박찬호의 올 시즌 박찬호의 부활 여부는 강속구에 달려 있다. 150㎞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의 강타선을 제압할 수 있는 직구 스피드의 마지노선이다. 시범 경기 초반 박찬호가 140㎞대의 밋밋한 직구로 난타당할 때만 해도 박찬호의 부상 회복에 대한 의구심은 물론 전성기가 지난 것은 아니냐는 비아냥마저 들려왔다. 그러나 박찬호는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최고 구속 150㎞의 강속구를 뿌려대기 시작하면서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오렐 허샤이저 투수코치의 조언을 받아 예전의 다이내믹한 하이킥(투구할때 왼쪽 다리를 높이 들어올리는 동작) 투구폼으로 복귀, 코리안특급의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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