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지역 추가지정 한달보류정부는 26일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충주, 청주, 창원, 대전, 천안, 수원, 화성, 전주 등 8개 주택 투기지역 후보지에 대한 심의를 벌였으나 추가지정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지난달 집값 상승률이 4.6%로 전국 평균(0.5%)보다 월등히 높았던 청주의 경우 앞으로 1개월간 신규주택 분양가격, 기존 주택 매매가격 동향 등을 지켜본 뒤 다음달 회의에서 지정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충주, 창원 등은 지난달 집값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0.6%)보다 30% 이상 높은 0.8∼2.6%로 투기지역 지정요건을 갖추었지만, 향후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아 지정에서 제외됐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카드社 신용등급 무더기 하향
한국기업평가는 26일 삼성, 국민카드 등 주요 신용카드사의 회사채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무더기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삼성카드와 국민카드의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외환카드는 'AA-'에서 'A+'로 각각 한단계씩 낮췄다. 신용등급 전망도 삼성, 국민카드는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우리, 신한, 현대카드는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외환카드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1'에서 'A2+'로 내렸다.
한기평은 국내 경기침체 영향으로 카드업계의 수익 창출력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자산이 부실화해 이같이 등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동해 3,000억 가스田 또 발견
총 3,000억원의 경제가치를 지닌 매장량 100만톤 규모의 가스전이 동해에서 새로 발견됐다.
한국석유공사는 26일 2000년 400만톤(LNG 기준) 규모의 가스전이 발견된 '동해-1' 가스전에서 최근 100만톤 규모의 가스전을 새로 발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스 100만톤은 국내 1일 LNG 사용량의 13배에 해당하는 것이며, 금액으로는 2억5,000만달러가 넘는다.
관세사 年 최소75명 선발
관세청은 올해부터 관세사 최소합격 인원제를 도입, 적어도 매년 75명 이상의 관세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사 자격 취득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최소합격 인원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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