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남산공원 등 서울시내 공원 4곳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꽃 심기, 나무 가꾸기를 비롯해 분재, 꽃 장식, 목공예, 향기치료 요법 등 다양한 원예강좌를 개최한다.남산공원(02―753―2563)은 매주 수요일 분재관리 요령, 분재 분류법, 분재도구 사용법 등 분재의 모든 것을 가르친다. 가지치기, 병충해 예방 등 식물 관리요령도 강의한다. 보라매공원(02―833―3461)에선 매주 화요일 화환, 벽걸이 꽃 장식, 꽃다발 포장 등 꽃을 이용한 생활 소품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월드컵공원(02―300―5538)은 못쓰는 나무를 활용해 목재 작품을 만드는 목공강좌를 매주 화요일 연다. 수요일엔 허브 기르기, 향기 나는 장식품 만들기를 가르치고 식물 향과 명상으로 피로를 푸는 자연명상교실을 운영한다. 한택식물원, 허브랜드 등도 견학한다. 어린이대공원(02―450―9323)은 수요일마다 풍란을 이용한 숯 공예, 쉽게 기를 수 있는 원예식물 강좌, 주변의 자생식물 구별 요령 등을 선보인다. 수강생은 공원마다 30∼40명이며 선착순 수시 모집한다. 수강 신청은 전화와 인터넷(parks.seoul.go.kr)으로 하면 된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