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가 4월1일부터 평균 4.6% 오른다.건설교통부와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주)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통행료 인상방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상안에 따르면 800cc 미만 경차는 4,900원에서 5,100원, 승용차 또는 16인승 이하 승합차는 6,100원에서 6,400원, 17인승 이상 버스는 1만400원에서 1만900원, 10톤 이상 대형트럭은 1만3,500원에서 1만4,100원으로 오른다.
또 노선버스, 공항 통근버스, 택시 등의 빈차 운행에 대한 통행료 면제제도가 폐지되고 공항 종사자와 노선버스, 택시 대상 통행료 감면폭도 줄어든다.
그러나 승용차 기준 ㎞당 통행료가 159.2원으로 국책 고속도로의 ㎞당 38.1원과 비교하면 4.2배 가량 높아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조재우기자 josus6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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