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그다그 융단폭격이 감행된 21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지구촌 곳곳에서 격렬한 반전시위가 이어졌다. 시위가 격해지면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사망자와 부상자도 속출했다.일부 흥분한 시위대는 미국계 은행과 맥도널드 매장을 부수거나 성조기를 불태우는 등 과격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동부 뉴욕에서 서부 샌프란시스코까지 주요 도시에서 수 만명의 시위대가 20일에 이어 이틀째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하거나 연방청사 건물을 에워싸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수백명이 체포됐다.
중동에서는 예멘 수도 사나에서 진압경찰이 시위대에 발포해 어린이 1명을 포함해 시위대 3명과 경찰관 1명이 사망했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에서는 전국적인 조직을 가진 노조들이 이번 주말 대규모 시위를 벌일 예정이어서 반전 시위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뉴욕·런던·사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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