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신격호 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동주(49) 일본롯데 그룹 부사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은 롯데칠성의 해외업무 담당 이사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식·음료 분야에서 일본 시장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면서 일본롯데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신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한 것"이라며 "후계구도와 관련해 특별히 다른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계는 장남 동주씨가 일본 롯데그룹을, 차남 동빈씨가 국내 롯데그룹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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