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임금상승률은 11.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고를 기록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수년간 임금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민소득 대비 임금수준이 주요 선진국보다 높으며, 특히 임금상승률이 생산성 증가율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경총이 발표한 '최근 임금현황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상승률 11.6%는 2001년 상승률 5.6%보다 6% 포인트나 높았으며, 지난 1998∼2002년 임금상승률은 생산성증가율보다 매년 2.7∼5%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또 95년 각국의 제조업 임금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2001년 우리나라 임금지수는 151.5로 50% 상승한 반면 일본은 105.2, 미국 117.4, 독일 118, 대만 117.7로 나타나 우리나라의 임금상승률이 30% 포인트 이상 높았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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