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부터 기업의 채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온라인 채용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기업 110개사, 외국계기업 81개사, 중소기업 36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4분기에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은 대기업 24%, 중소기업 34.2%였다.
대부분이 수시채용 방식인 외국계 기업도 13.6%가 2·4분기에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자, 자동차, 식·음료 등이 채용규모를 늘리는 반면 금융, 석유화학, 중공업, 조선, 건설분야는 채용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정보기술(IT), 유통업은 지난해 채용수준을 유지하거나 조금 늘 것으로 전망된다. GM대우자동차는 3월께 200여명의 인력을 충원하며, 한국후지제록스 140명(3∼4월), 롯데백화점 600명(3∼5월), 신세계건설 75명(3월), 대우조선이 5월께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SDI, 포스코, CJ도 2·4분기에 채용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도 아웃백(5월), 스타벅스(3∼5월), 베니건스(6월) 등이 채용계획이 있으며, 코오롱제약과 광동제약, 일양약품 등도 3∼5월 영업직을 중심으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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