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코스닥 등록기업 중에는 엔씨소프트와 휴맥스만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 선정돼 코스닥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신뢰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투자홍보(IR) 컨설팅 전문업체인 IR큐더스가 18일 거래소·코스닥의 시가총액 상위 50위 기업의 IR담당자 100명과 국내 주요기관 펀드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150점 만점에 134점을 얻었다.
2위는 포스코(63점)가 차지했으며 KT, 국민은행이 그 뒤를 이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엔씨소프트와 현대차, LG건설, KEC, 삼성전기, 신도리코, 유한양행, 휴맥스 등도 투자 신뢰기업에 포함됐다.
기업의 IR활동 효과에 대해서는 IR담당자의 40%가 '주식가치 상승'이라고 답한 반면,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들은 '경영 투명성 강화'(34%)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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