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6일 SK 분식회계 파문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으로 19일 예정됐던 국고채 10년물 5,000억원 어치의 발행계획을 26일로 1주일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SK글로벌의 분식회계 사건 수사발표 이후 국채금리가 5% 이상으로 급등한데다 환매요구가 쏟아지면서 채권의 주수요처인 투신사들이 자금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연기된 국채를 24일 입찰한 후 26일 발행할 예정이다./고재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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