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의 분식회계 쇼크와 북한핵 문제등으로 국내 경제가 불안해지면서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중 외국인 투자현황' 자료에 따르면 2월 한달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거래소(5,777억원)와 코스닥시장(1,525억원)에서 모두 7,302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83조5,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5,000억원(5.1%) 줄었으며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5.4%로 전월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또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닥등록 주식의 시가총액은 3조5,877억원으로 전월보다 2,995억원(7.7%) 감소했고 시가총액 비중은 9.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줄었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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