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정부의 재벌 개혁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윤 부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SK 사태에 이어 삼성전자가 추후 조사 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삼성전자는 이미 미국 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숨길 것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윤 부회장은 또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하는 것은 (재벌에 대한) 단속이 아니라 투명성과 기업 지배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것"이라며 노 대통령의 기업 투명성 제고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고 FT는 전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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