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불황 타계를 위해 각종 경품 행사와 신제품들을 잇달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 '발암 성분 검출', '비만 유발' 등의 지적이 쏟아져 20%대의 매출 감소세를 보이자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대규모 판촉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파파이스는 한 달간 케이준 스파이시 치킨 구매 고객에게 트로피컬 칠리소스를 1,200원에 파는 '케이준 치킨 페스티벌'과 치킨 8조각을 사면 칠리소스와 야채 음료를 무료 제공하는 'GO 스페셜 팩'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문제가 됐던 감자 튀김을 대체할 통감자와 고구마 스틱을 새로 출시한데 이어, 크랩버거(2,600원)를 사면 한 개를 더 주는 '새봄 맞이 플러스원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맥도날드는 14일까지 빅맥(3,300원) 하나를 사면 한 개를 더 주는 '빅맥 대잔치' 행사를 실시한다.
KFC는 지난 주 겉은 더욱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오리지널 치킨을 새로 선보였다. KFC는 이 달 말까지 오리지널 치킨 구매 고객에게 장학금100만원(10명), 핸드폰(20명), 디지털 카메라(3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버거킹은 기존의 다진 고기가 아닌 통스테이크 부위를 구워 패티로 사용한 '스테이크 버거'(5,900원)를 새로 출시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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