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와 인터넷 포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인터넷을 통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한국코카콜라와 다음은 12일 코카콜라의 신제품인 '체리 코크'에 대한 인터넷 공동 마케팅 사업 조인식을 갖고 앞으로 3개월간 온라인만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합의 했다.
다국적 기업인 코카콜라가 신문, 방송 등 기존 매체를 배제하고 온라인만을 통한 제품 마케팅을 펴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은 체리코크 캐릭터인 '체리짱'과 자사 아바타, 그리고 한메일 회원을 대상으로 한 핀포인트 광고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국코카콜라는 이번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 오프라인 마케팅 비용의 3분의 1 수준인 약 15억원을 투자했다.
한국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 체리 코크가 10대를 겨냥한 상품인데다 최근 10대들이 방송보다 인터넷 사용 비중이 높아져 국내 온라인 1위인 다음과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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