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오세암'(제작 마고21·감독 성백엽)이 만화와 동화로도 선보인다.출판사 파랑새가 만화가 유병윤의 그림으로 어린이용 만화책 '만화로 보는 오세암'을 24일 내는 데 이어 4월에는 샘터사가 영상을 곁들인 동화책 '오세암 애니동화'와 애니메이션의 원화를 그대로 옮긴 '오세암 필름 코믹스'를 잇따라 출간한다. 특히 '오세암 애니동화'의 제작에는 원작자 고 정채봉씨의 딸인 정리태씨가 참여했다.
TV용 애니메이션 '하얀 마음 백구'의 제작진이 만든 극장용 애니메이션 '오세암'은 설악산 오세암의 꼬마 보살 설화를 토대로 삼아 동심과 자연의 교감을 훈훈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렸다. 다섯 살 철부지 꼬마 길손이와 앞 못 보는 누나 감이가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오세암'에 담긴 그림은 원작이 교과서에 수록된 데 힘입어 학습지 전문 출판사인 교학사의 2003학년도 초등학교 4·5·6학년 전과목 전과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남경욱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