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가족과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은 날, 한강에 나가 유람선을 타보자. 시원한 강바람에 온갖 시름이 사라진다.한강 유람선 운항 코스는 여의도, 잠실, 양화 선착장을 연결하는 편도코스와 회항코스가 있다. 성인 기준 요금은 7,000원(1시간)∼1만원(1시간 30분). 선착장마다 오전11시부터 오후9시30분까지 1, 2시간 간격으로 배가 뜬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두 차례 '라이브유람선'이 운항한다. 서울의 야경과 어우러진 피아노 솔로, 혼성보컬 등 선상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7시30분 잠실을 출발하는 뷔페유람선은 한강 위에서 멋진 정찬을 곁들일 수 있어 낭만적이다. 3만3,000원. 미리 예약해야 한다.
이번 주 금요일(14일)에는 화이트데이 특별이벤트 유람선이 출항한다. 오후7시30분 여의도에서 출발한다. 먹음직스러운 뷔페가 차려진 가운데 2시간동안 레크리에이션과 음악 연주가 이어진다. 3만5,000원.
3월 한달간은 '괭이갈매기 먹이주는 유람선'이 뜬다. 여의도―양화 순회 코스에서 낮 시간대에 운항하는데 괭이 갈매기 수백마리가 유람선을 좇는 장관이 자연스럽게 펼쳐진다. 여의도선착장 (02)785―4411∼4, 잠실선착장 (02)416―8611∼3, 양화선착장 (02)675―3535
/이성원기자 sungwon@hk.c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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