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위기를 핑계로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셀코리아(Sell Korea)'는 실수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모건스탠리의 투자전략가인 앤디 시에는 7일자 '하늘은 무너지지 않는다(The sky isn't falling)'라는 보고서에서 "북한은 항상 한국 투자 때에 고려되는 프리미엄의 한 부분"이라며 "북한 핵 문제는 3개월 안에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은 생존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가능하면 이웃 나라들로부터 원조를 얻어내려고 한다"며 "미국은 이라크 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 강화된 입지에서 북한과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앤디 시에는 "북핵 위기라는 '지니(램프의 요정)'는 성공적으로 병속에 다시 가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한국의 가계신용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조만간 한국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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