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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년내 입주 대단지만 5만2,000여가구/쏟아지는 새아파트 "숨은 보석"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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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년내 입주 대단지만 5만2,000여가구/쏟아지는 새아파트 "숨은 보석" 어디에

입력
2003.03.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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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임박 수도권 아파트를 주목하세요."새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수요자는 1년 내에 수도권에 입주하는 대단지 아파트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 5만2,000여 가구가 쏟아지는데다 지역도 서울의 강남 강서 강북과 경기의 분당 용인 안산 등으로 고르게 분포돼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다.

9일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에 따르면 내년 3월까지 입주 예정인 대단지 분양권은 서울 2만2,335가구, 인천·경기 2만9,794가구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서초동 삼성래미안, 봉천동 대우그랜드월드, 화곡동 롯데낙천대, 등촌동 현대아이파크, 종암동 삼성래미안, 하월곡동 두산위브, 장안동 현대홈타운 등 알짜 단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경인지역에는 분당 백궁역 주상복합 현대아이스페이스와 안산 고잔지구 대우아파트, 용인 상현·신봉동 LG빌리지, 용인 구성 삼성래미안2차, 안양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입주가 임박하면서 손바뀜이 활발해지고 값이 추가로 오르는 경우가 많다. 또 대단지의 특성상 전세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전세가가 그리 비싸지 않다. 매매자는 프리미엄을 톡톡히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분양권에 웃돈이 많이 붙어 당장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이 많기 때문에 입주 후의 발전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입주일이 코앞인 서울지역의 주요 대단지 아파트를 소개한다.

성북구 정릉동 풍림아이원

15∼42평형 총 2,3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6월부터 입주한다. 30개동 18∼20층 규모. 북한산을 끼고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지하철 길음역까지 차로 5분 거리로 다소 먼 게 흠이다. 웃돈이 4,000만∼6,000만원 붙어 24평형은 1억6,000만원, 42평형은 3억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성북구 하월곡동 두산위브

34개동 2,655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입주는 4월부터다. 평형별로 5,000만∼7,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전세는 24평형 1억2,000만원, 33평형 1억5,000만원, 42평 1억8,00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미아삼거리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고, 홍릉 애기능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한 편이다.

서초구 서초동 삼성래미안

5월에는 서초동에서 삼성래미안 1,129가구가 입주한다. 강남권에서는 보기 드문 새 아파트 대단지다. 용적률이 319%여서 단지가 다소 빽빽하다. 34, 44, 50평형이며 평형별로 4억원 안팎의 웃돈이 붙어 있다. 전세가는 34평형 3억∼3억5,000만원, 39평 3억5,000만∼4억원, 50평 4억5,000만∼5억원 선이다.

관악구 봉천동 대우그랜드월드

24개동 24∼42평형 2,496가구이며 12월부터 입주한다.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관악산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다. 인근에는 2,090가구의 입주 4년차 동아아파트와 2,314가구의 우성아파트 등이 있다. 벽산 2,904가구가 입주하면 2만가구가 넘는 아파트숲을 이루게 된다. 24평형 매매가는 1억7,500만∼1억9,500만원 선이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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