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경영성과가 우수한 계열사의 임원 12명에게 BMW승용차를 포상했다.코오롱은 7일 성과위주 경영을 위해 도입한 '터치 더 스카이'(Touch the Sky) 제도에 따라 지난달 6개 계열사 12명의 임직원에게 BMW승용차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입한 터치 더 스카이는 1년 동안 투하자본 수익률(ROIC), 현금흐름(Cash Flow), 당기성과이익 등 3대 지표를 일정 기준이상 초과 달성한 사업부서나 회사의 임원에게 성과급과 별도로 BMW승용차를 포상하는 제도다.
이번 시상식에서 18개 계열사 중 목표대비 실적이 가장 우수했던 코오롱유화와 (주)코오롱 등 총 6개 계열사의 사장 6명과 본부장 6명이 승용차를 받았다. 사장에게는 BMW7시리즈, 본부장에게는 BMW5시리즈가 각각 지급됐으며 제공된 차량은 퇴사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표경영을 완전히 정착시키고 성과 혁신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평가방법을 개선하면서 계속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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