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삼성 감독이 화이트데이와 가장 안 어울리는 남성으로 꼽혔다.스니커즈, 트윅스 등으로 알려진 한국마스타푸드가 지난달말 서울지역 10∼20대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14일)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9%가 삼성 라이온즈의 김응용 감독를 '화이트데이에 사탕 선물을 한번도 안 해 본 대표적인 남성'으로 꼽았다. '화이트데이와 안 어울리는 남성'으로는 탤런트 신구(18.5%), 축구 선수 홍명보(16%), 노무현 대통령(13.5%) 등이 뒤를 이었다.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가장 많이 받을 것 같은 여성'으로는 탤런트 전지현이 24.5%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이어 드라마 '올인'의 송혜교가 21%로 2위에 올랐고, 장나라(15%), 유민(14%) 등이 뒤를 이었다.
'화이트데이에 평소 싫어하는 남성이 사탕과 선물을 주며 사랑고백을 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정중히 거절한다'(25.2%), '싫다고 딱 부러지게 말한다'(18.4%) 등 거절 하겠다는 답변이 다수를 차지했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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