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대행은 6일 신임 인사차 당사를 방문한 강금실 법무장관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 대행은 20여년 전 검사 시절 압구정동 한양아파트에 거주할 때 위층에 살았던 강 장관이 사법시험에 합격하자 직접 찾아가 만년필을 선물하면서 인연을 맺었다.박 대행은 "잘 성장하는 것을 보고 흐뭇했는데, 이번엔 너무 커버렸다"고 친근감을 나타냈다. 강 장관은 "열심히 하겠다"며 "선물 받은 만년필은 집에 잘 모셔놓았다"고 말했다. 박 대행은 YS 정부의 첫 법무장관으로 기용됐다가 딸의 대학 특례입학 문제로 10일만에 낙마했던 기억을 떠올린 듯 "내가 못다한 법조 제도 개혁의 완성판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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