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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차동시분양 오늘 시작

입력
2003.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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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시작되는 서울 2차 동시분양에는 6개 단지에서 867가구(전체 1,0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00가구 이상 단지는 성북구 돈암동 한 곳으로 대부분 소규모 단지들이다. 또 전용면적 25.7평이상 물량은 717가구로 전체 분양물량의 82.6%를 차지한다.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춘 아파트나 대규모 단지는 없지만 분양가는 인근 단지 시세와 비슷하거나 다소 비싸게 책정돼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대표는 "주택시장의 조정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인만큼 성급하게 청약하기 보다 느긋한 자세로 골라서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주요 단지의 입지여건은 다음과 같다.염창동 롯데 낙천대 롯데건설이 강서구 염창동 272의 11에 용적률 209%를 적용, 33·49평형 284가구 규모로 짓는 단지다. 1,000만원 짜리 청약통장 가입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007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량 일반분양돼 로열층 당첨 가능성이 높다. 평당분양가는 878만∼889만원으로 높지만, 인근 한화 꿈에그린 33평형 로열층 분양권이 3억2,000만∼3억3,000만원선에 거래되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돈암동 더 ? 돈암 포스코건설이 성북구 돈암2동 산 85의 19에 짓는 재건축단지. 32평형 339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 101가구를 제외한 2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조합원 물량이 동별·라인별로 할당돼 일반 분양분에도 로열층이 다수 포함됐다.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은 걸어서 10분 거리며, 단지 뒤쪽을 산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하다. 분양가는 평당 812만원선. 인근 한신휴(休) 2단지 32평형이 2억7,000만∼3억1,000만원에 매매되고 있어 시세차익을 기대할만하다.

방배동 동양파라곤 1,500만원짜리 청약통장 가입자가 이번 동시분양에서 청약할 수 있는 유일한 단지다. 동양고속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999의 8에 65∼84평형 31가구 규모로 짓는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은 도보로 3분거리. 서울고·상문고 등이 가깝다. 이 아파트 65평형이 10억7,900만원선인데 반해 인근 방배동 래미안아트힐 60평형은 8억5,000만∼9억5,0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어 단기 매매차익은 노리기 힘들 전망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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