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이 파생금융상품을 금융시장의 '대량살상용 시한폭탄'으로 비유해 화제.4일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보험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인 버핏은 최근 회사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파생금융상품과 파생금융거래는 시한폭탄이며, 금융의 대량살상무기"라며 "이것은 장차 경제시스템에 치명적일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파생금융상품의 거시적 장래가 위험하고, 갈수록 더욱 그렇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것은 몇몇 딜러들에 의해 거래가 이뤄지는 '신용위기의 집중'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서한은 전날 포천닷컴에 요약본으로만 공개됐으며, 전체 내용은 8일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유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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