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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폴 / 陳정통 아들 이중국적 "특혜 안돼"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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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폴 / 陳정통 아들 이중국적 "특혜 안돼" 68%

입력
2003.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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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대제 정통부 장관 아들의 병역 면제 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한국일보 사이트인 한국i닷컴(www.hankooki.com)은 4일 '진대제 정통부 장관 아들의 이중국적으로 인한 병역면제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고위 공직자 가족의 이중국적과 이로 인한 특혜 어떻게 보십니까?'라는 온라인 여론조사를 오전 11시35분부터 실시, 오후 9시 현재 1,433명이 참여했다.

여론조사 결과, 안 된다는 의견이 973명(67.9%)으로 괜찮다로 대답한 사람 460명(32.1%)의 두 배를 넘어 공직자 가족 문제, 특히 아들의 병역문제에 대해서는 지극히 민감한 세태를 입증했다.

한편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번 사안에 대한 네티즌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진 장관의 임명을 문제 삼는 의견은 "수천만 국민이 지켜보고 수백만 장병들이 지켜보고 있다. 능력주의, 현명한 판단도 좋지만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오마이뉴스, ID/나도기사를검색했다), "이중국적은 가진 자들의 특권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가진 자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스스로 선언한 것이다"(청와대, ID/gung34)라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에서는 "고의 원정출산도 아니고 미국에서 자란 아들이 미국 국적을 선택했다면 개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청와대, ID seedbed) "장관은 사대부 고관대작이 아니라 나라에서 일하는 비즈니스맨으로 봐야 한다. 진 장관이 이회창씨처럼 대통령에 출마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한국일보, ID/mamuri) 등의 글들이 올랐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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